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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Columnist  
   이혜진 
Column  
   "시체-tjpower!!" 과거로의 시간은 없는.




진보 되어진 사운드로 조직을 쌓아가는 음악의 완성도는 시간의 냄새가 뭍어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단아한 멜로디가 뚜렷하게 버텨 내어지고, 현란한 화음과 어긋나는 듯한
리듬감은 원래가 하나였듯 맞물림에 오차가 없다.


그런 세번째 완성작.
모호한 경계를 허용하지 않는 판단의 도장을 찍게한다.
락으로의 복귀는 마치 궤도 이탈과 같이 위험하여 위태로움을 기대하지만
뿌리깊은 나무는 거센 바람에도 흔들림을 가질 수 없다.



.
.
.




소리가 화석처럼 새겨져 남겨진 흔적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채로
기억의 조각들이 그때를 알아차린다.
나는 파장을 느끼면서 타임머신을 탄 듯 2003년을 거부했던 것.
시간을 거부하는 것은 흐름을 부인하는 것과 같았다.




시간을 흡수해서 낡아진 푸석한 음악이 되어 있으리란 생각따위도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모든것이 흐트러짐 없이 온전하리라고도 생각치 못했다.
그렇게 고막엔 방향을 되찾아 전환되어진 사운드가 부딛힌다.
3집. 날개짓이 너무 거칠다.



그래서 더욱 멈춰질리 없다.





.............&






아직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가사들로 쉽고 쉽게 생각을 담아내고 있는
-그러나 그것이 메세지화 되어 영웅이 만들어 질 수 밖에 없는 그때의 상황-
노래의 시대적 냄새가 피부에 닿듯 가까이 되살아나
무척이나 당황해 하는 재미도 느껴본다. ^ ^
기타 현을 건드리는 손끝에서 생명력을 실어 소리에 존립을 만들어 내니,
단순히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음악이 아니라 음악 속엔 숨이 불어 넣어져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었다.


그렇게 움직임을 느낄 수 없을 만큼 빡빡한 음악을 세상에 내놓는 서태지가 있기에
공산품처럼 찍어내듯 세상빛을 보는 음악이 귀에 들어와질리 없는 것이다.
듣는 귀를 고급화 시켜주고 있는 음악인.
그래서 그의 노래는 시간을 초월하고 있는 것인가...



첫 라디오 방송을 했었을 때,
여전히 사운드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던..
그리고 살아 있는 소리를 살아있게 들리게 만들려고 했다고 말하던 모습이 생생하다.
그런 94년 빛을 본 노래가 2003년이 되어도 시간과 세월을 머금지 않은채
여전히 살아서 신선함을 간직하고 있을 수 있는 것.
음악에서 생명의 근원이자 중심이 무엇일까....


세번째 음반이였으면서,
무서운 성장을 해버린 모습에....
그 속에서 본래의 '천재성'이든 끝없는 '노력의 결과'이든
질적인 향상이 소름 만들어 낸다.





.........&




데뷔전부터 기조는 락으로 두고 있었다고 하여도
결국 서태지와아이들은 Dance를 하던 팀이였으니, 락으로의 귀환이
달갑지 않았던 세상을 향해서 "내 맘이야"를 거칠게 내뱉던 당당함에
팬들 역시 자리 확보를 확실히 하던 시기이기도 하였고,
**그야말로 3집은 그들의 곁에 함성과 탄성만을 가져다 주는 소녀들이 아닌
음악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팬'을 곁에 두게 되는 시기이기도 했다.**


그의 매니아는 그때 이미 생겨나고 있었던 거다.


이미 서태지가 무엇을 하든 지지해 줄 마음을 다짐해 놓은,
그리고 음반을 통해-이후 사회적인 공격도 있고- 진정한 음악의 맛을 느낀
팬들은 공격에 대한 방패막이가 되어줌과 동시에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형성해 주었던 그때.
백워드메스킹..
서태지가 악마소동으로 어지러운 그때도 중심을 잃지 않았던 그들이 있었던거다.



서태지가 서태지를 완성해 가는 시간 속에서
팬은 팬으로의 선명하고 뚜렷한 자리를 잡아가던 시기.
더이상 다치는건 못보겠다고...




.............!!





추억과 기억이 고스란히 눈앞에 펼쳐지는데..
노래를 듣는 나는 현실을 탈출한 채 94년으로 돌아가있는 이질적인 기분.
과거를 떠올리며 과거를 현재화 시키는 초월성.



'목소리가 젊어.'
'조심스럽지만 거침없지.'


달라진건 없다.

달라질리 없다.




지금은 웃으면서 그때를 이야기해도,
감각은 모두 살아 있어서 흥분되어지는 기분. 분노를 악물어야 하는 떠올림.
그 모든 것이 여전히 서태지와아이들을, 서태지를 살아 있게 한다.




.
.
.




시간이 흘렀잖아.
시간이 묻어 있어야 하는게 당연해.
시간으로 아득해 해야 하는거잖아.
시간을 느껴야 하는데..
그런데...
그런데...





3집엔,
그리고 서태지에겐
그런 시간이 존재하지 않아.
과거로의 시간은 없는........





촌스러워 질수도 없는 생명력이 꺼지지도 않아.
Seotaiji Boys. the Third Album.






tjpower............



** 행성 Rock 이데아 中 (김형렬氏 말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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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님이 쓰신 글 입니다. 200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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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898, 추천 : 406  서태지_공식_팬사이트_太至尊
  채경희 (2003-02-14 06:03:29)
 
시간이 뭍어나지 않는 서태지음악. 이라는 것에는 언제나 동감.
  조혜경 (2003-02-20 10:37:4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뭍어나는'이 아니라 ' 묻어나는'이 아닌가요? ^ ^;;
  이혜진 (2003-02-21 00:19:46)
 
수정하였습니다. 오타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지형 (2003-07-28 02:03:06)
 
저도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그들의 음악은 언제나 변함없이 감동과 후련함을 동시에 안겨주며 미래에 대한 걱정어린 메세지도 안져줍니다. 특히나 3집은 더욱더 그런 것 같네요. 교실이데아를 지금 들어도 전혀 생소하거나 이상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 것 처럼요. 언제나 현재 진행형인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들. 도저히 이어폰을 꽂지 않고서는 못 견디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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