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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가원 
Column  
   "매니惡여태" E"goCenTrisM #.3 - 무의식중의 인식
쓰기전에 ^^ 읽기전에..

너무 오랜만에 쓰는것 같다. 사실..내가 그토록 즐겨보았던.."칼럼" 란에..
사실 나도란에 끄적이는 것만으로도 워워워에서 노는것만으로도 즐겁던 내가
과연 자격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보는 "Bulletin Board > Column"에
글을 올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시간이다.

사실 연극이란 것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면서 정신없던 시간들이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글쓰기를 가로막았던건..나의 자격이었다.

어찌되었든 한다고 해놓고..난 자격이 없는 것같으니 때려치우겠소..

라고 말하는 건 내 스타일도 아니거니와..어찌 찌부삐부 -_-;; 해서 그냥 다시
[글쓰기]버튼을 눌렀다.



===================================================================


이것은 야릇한 것이다. 누구나 자기 것은 다른 사람은 물론 이웃 사람의 것보다 천 배나 잘 알고 있고 천 배나 많이 인식하고 있건만, 타인은 결코 우리 자신처럼 단편적으로 또는 빈틈투성이로 보이는 경우도 없으며, 하나의 전체를 이루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일체를 이루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없다. -게오르크 짐멜

사람을 만나서 인식하는 것들이 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에게 정을 느끼면서 더이상 새로운 사람이 아니되었을때 아 저사람은 이런성격의 사람이야..라고 나도모르게 규정지어버리는 때가 있다.
혹 터프하게 보였던 여자친구가 치마를 입고왔을때 "올~왠일이야.."라고 말한다든가.. 조용하게만 보였던 애가 노래방에서 미친듯이 -_- 오렌지를 불러제낄때 우리는 " 너의외야.."라는 말을 쓰곤한다.

그것이 왜 의외인가..ㅡ0ㅡ

모두가 알고있는 것이지만 우리가 단편적으로 규정해 버린 사실에서 우리가 "타인"에 대해서 놓쳐버리고 있는것이 얼마나 많은가..


나역시 그런사람이다. 적당히 선을 긋고 네모박스를 만든다음
그안에 사람들을 내가 아는 사람들을 구겨넣는다. 그 박스의 갯수는 매우 한정되어있어서 내가 아는 사람들 모두를 넣을 수 없으므로 내가 "친밀함"을 느끼는 사람들만 구겨넣기 시작하는데 사실 이보다 조악한 일도없다.

마구 마구 네모난 상자에 구겨넣은 다음 "난 이사람을 잘안다"  라고 자부하며 친구라고 이야기하는 내 모습을 언젠가 문득 발견했다.

나역시 누군가의 상자속에 구겨넣어져서 네모네진 내모습을 발견하고는
"그게 정말 내모습인가..(--)(__)(--)"하던때도 있더랬고..
누군가의 상자속에 구겨넣어진 내모습을 보며 숨길걸 참 잘숨겼노라고
씽긋 웃으며 나만의 비밀에 흡족해 하기도 했더랬다 -ㅛ-;;


어쩌면 성격은 "보여주는" 것이아니라 "보여지는것"에대한 인식일지도 모른다.
단순히 "타인에대한 상자" 뿐만 아니라 세상속의 나는 모든걸 나만의 상자속에 구겨넣고있다.


나도모르는 사이에 나만의 기준으로 규격화시켜서 ...


어린나이지만. 세상에 갓 발을 들여놓고. 세상의 무시무시함에..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란 생각에 비록..비록..뒷걸음을 치고있는 나이지만.
뒷걸음을 치다보면 내상자가 얼마나 볼품없었는지 조금씩 알게된다.

사실 이건 깊~고~ 넓~은~ 나르시즘의 세계에서 살짝 눈을돌려..
자신이 보고있던 넓~고~ 밝~은 거울에서 살짝 눈을 돌려 -ㅠ-;;

누군가의 거울을 본다거나 누군가와 함께 거울을 보는 사이.. 깨닫게 되는것인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종종..

"뒤는 보지마..뒷걸음질 치지마..넌 잘할수있어 앞으로가는거야.." 라고말하곤하지..

2002년 뒷걸음 치고있는 여태-나는
뒷걸음 치며 알지못했던 세상을 내 상자의 작음을 알고있다.

내가 어렸을적에 우리집에서 약 이백미터정도 떨어진곳에 음반가게가 있었다.
그곳입구에 커다란 앰프에서 틀어주는 노래들은  중간에 놓여진 커다란 찻길때문에  결코 우리집에선 들리지않았었더랬다.

하지만 간혹 내가 나도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그 가게 쪽으로 걸어나가다보면 같은 노래 같은 소절..그것도 박자하나 틀리지않고 맞춰 부르고 있어 깜짝 놀랬던 기억이있다..

아마도 (정확히 연구해보지는 않았지만) 비가청영역의 소리를 나도 모르는 사이 인식한것이 아닌가..생각된다. -비가청영역은 청각에서  인식하지 못할 만큼 확연한 소리가 아닐뿐이지 존재하지 않는 소리도  , 인식할수없는 소리도 아니므로- ^-^ 난 그렇게 추측한다. 현재까지도


그런것인지도 모르겠다.

비록 내자체는 의식할수없지만 .. 나도모르게 인식"하고있던 많은것들.

누군가의 특유한 냄새-ㅛ-;; 향기..라던지..
누군가의 특이한 웃음이라던지..
누군가의 특이한 버릇이라던지...

의식하진 않았지만. 그향기 그웃음 그버릇  이 가끔 사라진 날은 왠지 허전하기도 우울하기도 했으니까......^-^ 그래놓고 그제서야 깨달은 적도 많았으니까.


길가다 나도모르게 흥얼거린 노래가 흘러나오고있을때나..
상자속에 구겨넣어진 내 소중한 사람들을 뒷걸음 치다 발견하면서
가끔..

모두가 모두를 의식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럼어쩌면 모두가 부르고싶은 노래를 부르고 듣고싶은 노래를 듣고

어떤 사회적 환경이나 혹은 사회적 시선에 눈치보지않고..자신이 과연 그런사람이였더랬나..고민하지않고..누군가에게 나의 행동이 의식되어..상처주지않을까하여 고민할필요 없을테니까.. 가끔은..가끔은 ^-^













너무오래만에 글을 쓰는 것같다. 뒤죽박죽 되어버린 내 생활 내감정 내 센스
-ㅛ-;
만큼이나 뒤죽박죽인 글일세 -_-

그냥 그렇다고..


그냥 ^-^;;



















추신: 8월 14~8월 17일 대학로 상명여대아름뜰 지하 소극장에서 작은 연극 공연을 해요 현매 5000원이구요 4시 반 7시반 각각 두번씩 공연한답니다^-^
아 첫날은 4시반 공연이 없구요^-^ 관심있으신 분은 와서 보세요~
"불좀꺼주세요" 라는 나름대로 성인극 -_-;;입니다..큭큭
여태는 티케팅하는데에 있을꺼에요 ^-^ 그날 태지존에서 보고왔어요~
하면 꽁짜입니당.(선착순 15명정도-_-)/ ^-^ 큭큭
그냥~ 그렇다구요


아횡설수설 -_-;;

핫핫

그냥 하고싶은 이야기 끄적거리기..ㅡ_ㅡ


이래서..자격이 없는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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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원님이 쓰신 글 입니다. 200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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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세영 (2002-08-05 02:02:20)
 
좋은 얘기네요^-^ 좋은 얘기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_<
의식...
  윤승한 (2002-08-11 04:35:01)
 
성인극이면..ㅡ//////ㅡ;;;;;;;
  한지숙 (2002-12-23 21:23:26)
 
멋있어요-. ^-^
그 상자속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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